국내 산학연 공동연구진이 슈퍼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항균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로버트 미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와 염색 업체 이주, 이진형 한국세라믹기술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천연 색소 ‘바이오라세인’을 이용해 항균 섬유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라세인은 다양한 세균에서 분리한 보랏빛 색소로 인체에 무해하면서 항균, 항바이러스,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자체 생산한 바이오라세인 추출물을 면직물에 염색한 뒤 항균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슈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