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암 세포가 스스로 죽어 없어지도록 유도하는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김유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와 윤채옥 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세포의 이온 항상성을 교란하는 원리를 이용해 암 세포 자가사멸을 유도하는 항암제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세포 내에는 칼륨, 포타슘, 마그네슘, 인산염, 황산염, 중탄산염과 같은 이온이 들어 있다. 이들은 세포의 성장, 분열 및 대사작용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항상성은 외부환경과 생명체 내의 변화에 대응해 체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현상이다. 이온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