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세균을 감염시켜 항생제 내성을 전달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존재가 처음 확인됐다. 페니실린과 같은 베타락탐 항생제에 최대 16배 저항성을 가지는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강물과 같은 환경에서 이러한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한강에서 최초로 발견됐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도 비슷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환경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도 항생제 내성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로 향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장천 인하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문기라 박사, 이상희 명지대 생명과학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