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기후변화 등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콜레라 환자가 재출현하고 있다. 이에 만성 간질환 환자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와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돼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만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 환자는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 등으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