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가 어디에든 사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 값싸고 효율도 높아지면 화석 연료 때문에 벌어지는 국제 분쟁도, 미세먼지도 사라질 겁니다.” 19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신성이엔지 태양전지 증평공장. 공장 지붕에도, 바로 옆 화단에도, 공장 건너편 농지에도 태양전지가 드넓게 펼쳐져 있었다. 로비에 들어서자 ‘PERC 세계 최고 효율 22.11% 달성’이라는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PERC는 태양전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뒷면에 반사막을 씌우는 기술이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올해 국내외에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