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수중로봇을 체험하며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KIOST 수중로봇챌린지’ 대회가 지난달 31일 포항 영일만3산단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 부산 이전을 기념하고 수중로봇사업단이 추진 중인 수중로봇 기술 개발 사업과 관련해 로봇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기술로 개발한 수중로봇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미래 해양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수중로봇 교육과 연습...
괌 동쪽 앞바다 해산에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이름이 붙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016년 취항한 이사부호 탐사팀이 발견한 수중화산의 이름을 ‘키오스트 해산(KIOST Sea Mount·위 사진의 빨간 네모)’으로 정했다고 1월 16일 밝혔다. 이 해산은 박요섭 책임기술원 등 연구진이 지난해 2월 이사부호에 탑승해 탐사하던 중 발견됐다. 수심 6000m 심해에 있으며 가로 약 35km, 세로 약 33km, 높이 약 4000m에 이르는 거대한 원추형 지형이다(위 사진). 연구진은 향후 키오스트 해산을 ‘구글 어스’ 등 인...
9m 깊이의 수조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수중로봇 조종사가 되어 볼 기회가 열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31일 포항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UTEC)에서 ‘KIOST 수중로봇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는 수중로봇을 조작, 해양 생태계 탐사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센터에 마련된 수심 9m의 수조에서 해초를 피해 전진하며 생태계 탐사를 위해 바다생물을 촬영하고, 해양 쓰레기를 제거하는 활동을 하며 수중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개소한 KIOST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는 수심 500∼2,500m 바다 속에...
하늘 위를 날던 드론은 갑자기 물속으로 뛰어들어 유유히 헤엄친다. 드론은 잠수함이 된 것이다.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드론쇼 코리아’ 전시장에서 다양한 미래형 드론을 선보였다. 잠수함으로 변신할 수 있는 드론, 바닷속을 헤엄치는 드론 등 신개념 드론이 다수 소개됐다. ●하늘-바다 오고가는 전천후 드론 인기 가장 주목받었던 건 물속과 하늘 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드론. 이른바 ‘수공양용(水空兩用) 드론’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소개한 이 드론은 직경 50cm, 무게 4.8kg로 비교적 소형이지만 기능에 걸맞는...
서태평양 심해의 해산이 한국 연구기관 이름으로 명명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키오스트)은 최근 괌 동쪽의 공해역 해저 6000m 지점에 있는 심해 화산(해산)의 존재를 처음으로 입증해 이 해산을 ‘키오스트 해산’으로 공식 명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해산은 지난해 2월 박요섭 해양과기원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에 탑재된 심해용 다중빔 음향측심기를 이용해 관측했다. 해산의 높이는 약 4000m로 백두산(2744m)보다도 높고 가로와 세로 폭이 각각 3만5000m, 3만3000m에 이른다. 해양과기원은 ...
우리 바다 동해의 해저를 담은 국제 사진전이 열린다. 울릉도와 독도 인근 바닷속 생태를 수중 카메라로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 공개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연)은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울릉도·독도 수중 사진전’을 부산시청과 시청역 연결통로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 2016년 열렸던 사진전 수상작을 모아 공개한다. 이 사진전은 해양연 부산 이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대한수중·핀수영협회’와 ‘한국수중과학회’가 주최한다. 전시 사진은 ‘세계수중연맹(CMAS)’ 124개 회원국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열렸던 ‘2016 울릉도·독도 ...
생각 만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여름을 알록달록 아름다운 해양 생물들과 보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장영실주니어연구단’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과학동아는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축주에 있는 KIOST 태평양해양과학기지로 미래 해양 과학자를 초대한다. 올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8박 9일에 걸쳐 열대 해양 생물과 산호를 관찰하고 맹그로브숲과 환초를 탐방한다.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모든 비용은 KIOST가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은 지원신청서, 연구계획서, 홍보계획서를 아래 링크를 통해 내려...
북한과 중국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가 동해안을 따라 한국 근해로 유입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해양쓰레기 유입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그 과정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물리연구부장팀은 조성익 해양위성센터 선임연구원팀과 공동으로 올해 8, 9월 사이 북한 함경북도와 중국 옌볜 일대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가 한국 동해안으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9월 강원 강릉 해역에서 발견된 해양쓰레기의 이동 경로를 자체 개발한 컴퓨터 ...
제주 해역에 20년 만에 닥친 ‘저염분수’ 피해가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이 인공위성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1996년 59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이래 발생한 이례적인 규모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중국 양쯔 강 하류에서 발생한 저염분수가 제주 북부 해역을 지나 남해로 확산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영상은 2010년 발사한 세계최초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으로 촬영됐다. 저염분수는 바닷물에 민물이 섞여 들어오는 것으로 양식업 등에 피해를 입힌다. KIOST는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천리안 영상을 ...
중국발 저염분수가 제주지역의 전복·소라·해삼 등 어패류에 피해를 입힌 가운데 남해로 확산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2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공개한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Ⅱ) 촬영 영상에 따르면 일부 저염분수가 제주 북부 해역을 지나 남해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에서 발생한 저염분수는 제주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복·소라·해삼 등 어패류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저염분수란 대량의 담수와 합쳐져 염분농도가 낮아진 바닷물을 말한다. KIOST가 한 달 보름간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의 관측영상을 분석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