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평양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엄청난 양의 화산암들이 뗏목처럼 바다 위를 떠다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부석(浮石)들을 모두 합친 크기는 약 150km2가 넘는다. 이는 축구장 2만 개, 여의도 면적 18배, 서울시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에 해당한다. 화산에서 생겨난 암석들이 해저로 가라앉지 않고 수면 위를 둥둥 떠다니는 이유는 스폰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있기 때문이다. 땅속에서 분출된 마그마(용암)가 매우 빠르게 냉각되면 가스가 모두 빠져나가면서 이런 형태로 굳는다. 해저화산이 생성된 수심이 그다지 깊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