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뇌진탕으로 뇌 손상이 발생하면 완전히 회복되는 데 1년 이상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통이나 현기증 같은 뇌진탕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 네이선 W. 처칠 캐나다 토론토 성마이클 병원 연구원팀은 스포츠 경기 중 뇌진탕을 경험한 선수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촬영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하키, 축구, 럭비, 농구, 수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뇌진탕을 겪은 선수 24명을 추려 부상 후 1주일 내, 경기 복귀 직후, 부상 후 1년 뒤의 뇌 변화를 분석했다. 이때 뇌진탕을 겪지 않은 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