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쉽게 편을 나누고 배척하는 존재다. 일례로 내집단 편향, 즉 별 다른 근거 없이 우리 가족, 학교, 직장, 국가, 민족 등 내가 속한 집단의 사람들은 도덕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능력적인 면 등등 대부분의 측면에 있어 나와 상관 없는 다른 집단의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현상은 대부분 사회에서 만연하다. 자존감이나 삶의 의미감에 위협을 받거나 ‘죽음’을 떠올리는 등 본질적인 두려움을 마주치게 되면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로부터 비호를 받으려는 듯 이전보다 내집단 편향, 외집단 혐오를 심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