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눈의 대화’를 통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상대방이 무얼 말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조류 중에도 이러한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새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갈까마귀(jackdaw, Corvus monedula)’로,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엑서터대의 연구진은 갈까마귀가 눈으로 소통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영장류가 아닌 동물에게서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라고 합니다. 갈까마귀의 눈은 어두운 색의 눈을 가진 다른 종류의 까마귀들과 달리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