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에서 46년만에 발견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가 외부 지역 개체와 번식에 성공했다. 장수하늘소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8월 춘천에서 찾아 인공 증식한 장수하늘소 암컷 중 한 마리가 처음으로 광릉숲 수컷과 짝짓기해 산란과 부화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한국와 중국, 러시아, 일본 등지에 서식한다. 오래되고 커다란 나무들이 자라는 숲에서 서식하며, 6∼9월에 주로 나타난다.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이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