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구관측 등 연구과제를 줄줄이 취소하라고 권고했다. 암흑에너지 관측, 외계행성 탐색 등을 위해 2020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대형 우주망원경 ‘WFIRST’ 임무도 폐지하자는 입장이다. 12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담은 ‘2019년 예산안’을 미 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에너지부(DOE) 산하의 선행연구 프로젝트를 폐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