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또 다시 초대형 지진이 발생했다. 14일 오후 9시 26분경 규슈 중서부에 위치한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북위32.7도, 동경130.8도)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를 시작으로 최대 진도 7.3이 관측되는 등 강력한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을 ‘2016 구마모토 지진’이라고 명명했다. 17일 현재 사망자는 41명, 부상자는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구마모토 현에서는 주민들 가운데 4만5000여 명이 여진의 공포로 대피소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 복잡한 지각판 구조가 원인…여진 많아 피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