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20명 규모의 용역계약 직원들을 정규직 전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21개 출연연이 준비중인 공동자회사에 고용되는 방식이다. 직접고용을 주장해왔던 용역직원들이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놓고 볼 때 공동자회사에 합류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KIST는 정규직전환협의기구를 통해 청소, 특수경비, 시설관리, 분원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용역직원들과 출연연 공동자회사에 고용되는 방식의 정규직 전환 방안에 합의했다. 공동자회사를 준비하는 21개 출연연 중 비교적 큰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