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겨울이 오면 추위보다 미세먼지가 더 걱정이다. 미세먼지야 연중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지만 중국에서 난방이 시작되는 11월 이후 그 빈도와 강도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 들어서도 몇 차례나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게 됐다. 최근 조사결과를 봐도 겨울철 미세먼지의 80%가 중국발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미세먼지라는 게 경보가 없다고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수치가 낮은 날에도 이동하는 차들이 많은 큰 도로 주변에는 배기가스나 타이어에서 나온 미세먼지가 꽤 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오늘날 도시인들 가운데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