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칭기스칸 시대에 전쟁터에서 상처를 입은 병사나 말을 치료하는 데 쓰였던 천연 약재의 상처 치유 효능이 최근 입증됐다. 시중에 판매 중인 상처 치료제의 원료보다도 치료 효과가 뛰어나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주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SFS융합연구단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몽골, 중국, 러시아 등지의 자생 식물인 ‘피뿌리풀’ 추출물이 실제로 상처 치유에 활용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피뿌리풀은 항염증, 항암, 항균활성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어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