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참 기승을 부리던 작년 8월 중순.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후보자 A씨가 오랜만에 연락을 해왔다. 반가운 인사를 주고 받은 뒤 그동안 이직의사가 더욱 강해졌고, 휴가기간을 이용해 이력서를 업데이트했다며 보내 주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근 담당했던 빅데이터 관련 업무가 고객사의 요구사항과 상당 부분 매치됨을 알게 되었다. A씨는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이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원하는 회사에 마침내 입사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바다로 산으로, 또는 해외로 휴가를 즐기러 떠나는 이 시간. 이직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