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해인 ‘기해년(己亥年)’이 저물고 쥐해인 ‘경자년(庚子年)’이 다가오고 있다. 내년은 다산과 번영을 상징하는 흰쥐의 해라는 점에서 새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연말연시를 맞아 흰쥐 캐릭터를 그린 기념우표가 나왔고 기념사진에 쓰일 대형 흰쥐 모형까지 등장했다. 내년 과학계에서도 인간과 쥐가 각별한 관계로 발전할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바로 인간의 세포를 가진 쥐의 탄생이다. 나카우치 히로미쓰(中內啓光) 일본 도쿄대 줄기세포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내년 상반기(1∼6월)에 쥐 배아에서 인간 세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