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 네이처 이번 주 ‘네이처’ 표지에는 인간의 구강 내 세균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뒤 색을 입힌 모습이 담겼다. 2012년부터 시작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질병에 대한 면역과 세포의 기능, 종 다양성 등 미생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은 ‘세컨드 게놈’으로도 불린다. 커티스 허튼아워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교수팀은 미국 브로드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