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결정, 감정 조절, 동기부여 등 고차원의 정신 행위에 관여하는 전전두엽은 뇌에서도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라고 할 수 있어요. 전전두엽의 3차원(3D) 구조 및 다양한 뇌 조직과 연결된 신경회로망의 유기적인 기능을 밝힌 ‘뇌 백과’를 완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성연 서울대 화학부(유전공학연구소) 교수(32)가 17일 연구책임자(PI)로서는 국내 최초로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의 2017년 연구비 지원 대상자에 선정됐다. 그는 한국인 과학자 중 최연소 HFSP 수혜자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2015년 곽지현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