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51세 여성 김영숙씨(가명, 주부)는 목이 자주 쉬고, 3주 넘게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어 병원을 찾아 CT검사를 했더니 폐암으로 진단됐다. 김씨는 평생을 살아오면서 담배를 입에 대본적도 없는데, 담배 피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줄 알고 있던 ‘폐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 흡연자의 질병으로 알고 있던 ‘폐암’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게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폐암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남성 폐암 환자는 2010년 3만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