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이달 2일 애처로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물고기의 모습을 표지에 실었다. 물고기가 애처로운 표정을 짓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사람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바다 생물이 육지 생물보다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빗댄 것이다. 말린 핀스키 미국 럿거스대 생태 진화 및 자연 자원학부 교수 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바다 생물이 육지 생물보다 2배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소개했다. 연구팀은 도마뱀과 거미 등 육상 변온동물 299종과 해양 변온동물 88종에 대해서 각 생물종이 견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