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자들이 패혈증에 걸린 환자의 폐가 손상되는 생생한 살펴보고 원인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김필한 KAIST 교수 연구팀은 3차원 생체현미경 기술을 통해 패혈증에 걸린 폐의 모세혈관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가 서로 응집해 폐 조직을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유럽호흡기학회지’ 28일자에 발표했다. 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이뤄지는 기관으로, 적혈구들이 순환하는 수많은 모세혈관들이 폐포를 둘러싸고 있다. 폐는 항상 운동하는 데다 모세혈관과 적혈구가 미세하기 때문에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