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최첨단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완공하고 종합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부는 포항공대와 함께 총사업비 4298억 원 규모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2011년 4월 시작해 지난해 하반기 건설을 완료했다. 방사광가속기는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단백질과 세포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첨단 실험장비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서 나오는 빛의 밝기는 태양의 100경 배 수준으로, 이전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억 배 더 밝아졌다. 시간 분해능 또한 펨토초(fs·100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