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독감이다’라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 주말이었습니다. 가까운 지인부터, 친구, 아들의 친구, 아들 친구 엄마까지 독감으로 난리입니다. 분명 주말은 빛의 속도로 지나갔는데, 독감은 그 어느 때보다 천천히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러 있네요. 질병관리본부의 주간 감염병 동향에 따르면 지지난주(51주, 12월 11일~17일)를 기준으로, 요즘 유행하는 독감은 발병 환자 모두 A(H3N2)형 독감 바이러스(▼그래프에서 짙은 하늘색)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다가올 한겨울 한파가 물러날 때 쯤엔 A형 독감 바이러스의 세력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