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퀀텀닷(양자점, Quantum Dot)’의 효율을 큰 폭으로 높일 방법을 개발했다. 배완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전하이브리드센터 연구원팀은 퀀텀닷의 에너지 효율을 최대 100%까지 높일 수 있는 구조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퀀텀닷은 나노미터(nm, 1nm는 10억 분의 1m) 크기의 발광 소재로, 크기에 따라 내는 빛의 파장이 달라진다. 낮은 전력량으로도 획기적으로 화질을 개선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퀀텀닷 입자는 내부의 ‘발광층’과 외부의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