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현존 최강 B형간염 치료제인 '테노포비어'를 무력화시키는 내성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균환 교수와 박은숙 교수,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 연구팀은 환자로부터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B형 간염바이러스(HBV)는 만성 간염뿐 아니라 간경화, 간암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세계적으로 약 4억 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된다. 테노포비어는 지금까지 개발된 B형간염 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다른 항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