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토니 스타크’, ‘스페이스X 카우보이’ 등의 별칭이 이젠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가 되어버린 일론 머스크가 최근 궁지에 몰린 모습이다. 스페이스X의 원대한 화성 탐사 계획 발표, 테슬라의 보급형 차종 모델3 양산, 하이퍼루프의 두 번째 실험 성공 등으로 연일 미디어를 장식했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다. 문제는 그의 주력 사업인 테슬라에서 터져나왔다. 게임 체인저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3의 지난 3분기 출하량이 계획되었던 1500대에 한참 모자라는 260대에 그친 것이다. 하루 평균 3대 꼴로 출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