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범죄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민자의 DNA를 수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프라이버시 침해와 데이터 유출로 인한 불평등, 역설적으로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몰 것에 대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달 2일(현지시간) 폭력 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구축한 미 연방수사국(FBI) 데이터베이스에 모든 이민자의 DNA 데이터를 추가하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 미국으로 이민을 원하는 체류자 수는 4만 명이 훌쩍 넘는다.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민자의 DNA 데이터를 활용하면 범죄를 해결하는 데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