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습적 조직 검사 없이도 몸 속 깊숙이 숨어 있는 암세포를 손쉽게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천진우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장(연세대 화학과 특훈교수) 연구팀은 조직 내 병든 세포만 선택적으로 밝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해 주는 ‘나노 자기공명영상(MRI) 램프’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 6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 암 걸린 쥐 몸에서 선택적으로 암세포 찾는 데 성공 나노 MRI 램프는 질병과 연관된 유전자와 단백질, 금속 이온, 화학 분자 등 특정 생체 인자에만 반응한다. 즉, MRI 영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