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 연구기관의 실험장치가 태양 중심부 온도의 6배가 넘는 1억 도의 온도로 세계 최장시간 작동하는 데 성공했다. 핵융합 에너지 생산을 위해서는 1억 도 온도로 장기간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게 필수인 만큼, 세계 핵융합 개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는 평이 나온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대전 유성구 본원에 위치한 국내 개발 핵융합 실험장치 '케이스타(KSTAR)’가 지난해 8월~올해 2월 진행한 실험에서 물질이 초고온, 초고압 환경에서 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