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태양광을 이용해 물에서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장호원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팀은 김수영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팀과 공동으로 윤활유로 쓰이는 재료인 이황화몰리브덴(MoS2) 박막을 이용해 수소 생산률을 기존보다 20배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태양광 에너지로부터 수소와 같은 유용한 물질을 얻어내기 위한 ‘인공 광합성’ 연구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광전극은 안정성이 낮아 물을 분해하는 효율이 높지 않고, 백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