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 생식독성연구그룹이 임신한 쥐가 가습기 살균제 성분 중 하나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계열(PHMG-P)에 노출되면 전신 독성이 나타날 뿐 아니라 수정을 마친 난세포인 태자의 발육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는 환경과학 분야 학술지인 ‘저널오브해저더스머티어리얼스’ 9월 1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임신 기간이 6일, 9일, 12일, 15일, 18일, 21일인 쥐를 대조군과 실험군으로 나눠 각각을 작은 우리 안에 넣고 실험을 진행했다. 이 기간에 임신한 쥐의 뱃속에는 수정 후 자궁에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