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로켓 ‘스타십’ 시제품이 시험발사에서 12.5km 높이까지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스타십 시제품을 150m 이상 띄우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착륙하는 데는 실패하며 땅에 부딪혀 폭발했다. 스페이스X는 이달 9일(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 발사시설에서 스타십 시제품 ‘SN8’의 시험비행을 공개했다. 약 7분간의 시험비행에서 SN8은 목표 고도인 12.5km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으나 비행 과정에서 주 엔진 3개 중 2개 엔진이 멈췄다. SN8은 착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