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에서 흘러나오는 자기장은 항상 넓게 퍼진다고 알려져 있었다. 국내 연구진이 이 자기장을 한 곳으로 모으는데 성공했다. 지하공간 탐지, 질병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춘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에너지융합학학제전공 교수(사진) 팀은 여러 개의 전류원에서 발생하는 자장을 합성해 임의의 방향과 위치에 자기장을 집속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자기장은 주파수에 따라 자기공명장치, 무선전력, 물질 탐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자기장을 모아 집속할 경우 해상도가 높아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