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들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적 대유행병) 퇴치를 위해 백신 물량 및 기금 기부 등 국제 공조에 나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부 국가의 백신 선점을 비판하며 기부를 재차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와의 온라인 회담에서 “부유한 국가들의 선점으로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위한 백신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