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용한 언어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어떤 질환에 걸렸는지 알아내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스토니브룩대 연구진은 SNS에 글을 올릴 때 사용하는 단어들을 분석해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과 당뇨병을 앓는지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17일자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SNS와 의료 기록 데이터 공개와 연구 참여에 동의한 환자 999명이 2009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6년 7개월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 94만9530건, 단어 총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