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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탈모 방치하면 '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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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탈모 방치하면 '대머리'

2007.01.23 15:03
여성도 탈모를 방치하면 대머리가 될 수 있지만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모발 수를 늘리거나 최소한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2일 나왔다. 서울대 피부과 김규한 교수팀이 20세에서 45세 사이 탈모 여성환자 50명을 대상으로 18주간 모발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탈모방지 치료를 한 환자군(34명)의 전체 모발 수는 단위 ㎠당 104.3개에서 109.1개로 증가했다. 또 정상 굵기 모발 수, 성장 속도, 두께 등은 증가되거나 최소한 유지됐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군(16명)의 경우 전체 모발 수는 변화가 없었지만 정상 굵기 모발이 단위 ㎠ 당 61.1개에서 55.8개로 줄어들어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장기 모발 비율은 88.0%에서 84.7%로 감소하고 모발 두께도 1.3% 줄었다. 김 교수는 “치료 전에는 두 그룹의 탈모 상태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18주 뒤에는 치료를 받지 않지 않은 그룹의 탈모가 더 심해졌다”며 “탈모 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뚜렷해지는 만큼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교수팀이 제시한 탈모 방지법. 균형 있는 식단을 짠다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모발에 영양을 주는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을 섭취해야 한다. 콩, 생선, 채소, 과일 위주의 식습관이 제격. 청결을 유지한다 너무 자주 또는 너무 드물게 머리를 감지 않는다. 샴푸로 머리를 감은 뒤 린스나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한다. 자극적인 약품과의 접촉을 줄인다 스프레이나 무스, 젤을 사용할 때에는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 사용량을 줄인다. 파마나 염색 또한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두피에 지나치게 큰 힘을 가하지 않는다 모발을 심하게 당기는 핀이나 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끝이 둥글고 솔의 간격이 넓은 빗을 사용하며 빗질할 때 과도한 힘을 주지 않는다. 술, 담배, 스트레스를 피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이 모발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햇볕에 지나치게 노출되지 않는다 강한 자외선은 머리카락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탈모와 동반된 다른 병도 치료한다 비듬이나 지루염, 모낭염 등 두피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 전신 질환에 대한 검사도 한다. 특히 입증되지 않은 치료제에 의존하기보다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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