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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 인력양성 모델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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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 인력양성 모델 제시하겠다”

2011.03.15 00:00
[동아일보]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김정식 초대 원장

“날로 복잡하고 치밀해지는 범죄에서 실체적 진실을 찾으려면 여러 학문이 총동원돼야 합니다.”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김정식 초대 원장(전 경찰대학장·사진)은 14일 “법의학으로 시작된 과학수사 개념을 ‘법과학’으로 융합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재판제도가 공판중심주의, 국민참여재판 제도로 변화하면서 수사과학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능은 크게 미흡했다”며 “체계적인 법과학 연구 및 교육시스템을 갖춘 곳은 순천향대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와 법과, 의대 교수들은 지난해 10월 회의를 갖고 경찰교육원(전 경찰종합학교)과 경찰수사연수원, 경찰대가 순천향대 주변으로 이전해 ‘경찰타운’이 형성되는 데 맞춰 법과학대학원 설립을 결정했다. 이 대학원은 혈흔형태분석 유전자분석 범죄현장수사(CSI) 전공 등 미국의 법과학학회에서 권장하는 커리큘럼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디지털법의학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전공을 추가할 예정. 경찰대와 경찰청 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정진성 교수는 “미국에서는 ‘무죄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를 통해 최근 10년간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확정된 죄수 1000여 명의 무죄를 밝혀냈다”며 “법과학의 목적은 실체적 진실이기 때문에 많은 억울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명훈 동아일보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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