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먹이 안뺏기려는 다람쥐의 잔꾀

통합검색

먹이 안뺏기려는 다람쥐의 잔꾀

2008.01.27 11:56
도토리를 훔쳐갈 침입자가 나타나면 다람쥐는 ‘속임수’를 벌인다. 흔히 다람쥐는 겨울나기를 위해 도토리를 땅에 묻는다. 추위와 눈이 숲을 뒤덮으면 가을 내 묻어뒀던 도토리가 귀중한 식량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람쥐가 ‘있지도 않는’ 도토리를 땅에 묻는 행동이 빈번하다고 미국의 과학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 1월 19일자가 보도했다. 미국 월크스대 마이클 스틸 교수는 “0.5~12m 떨어진 거리에서 쌍안경으로 다람쥐를 관찰한 결과, 다람쥐가 먹이를 묻은 곳의 5분의 1가량은 도토리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숲에 더 많은 학생을 데려와 다람쥐를 관찰하자 거짓으로 도토리를 묻는 행동도 더 잦아졌다. 스틸 교수는 “다람쥐는 사람도 자신의 먹이를 훔쳐갈 경쟁자로 보기 때문”이라며 “다람쥐는 땅에 구멍을 팔 때 거짓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과시적인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태그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이 기사어떠셨어요?

댓글 0

14 + 7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