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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창덕궁 비추니 유물 정보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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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창덕궁 비추니 유물 정보가 ‘딱’

2016.01.28 18:00
KAIST, 스마트폰 ‘증강현실’로 문화유산 관람할 수 있는 기술 개발
‘K-컬쳐 타임머신’ 의 실제 구동 화면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K-컬쳐 타임머신’의 실제 구동 화면 - KAIST 제공

스마트폰으로 문화유적을 비추면 관련된 설명이 나오는 ‘스마트’한 문화 관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정화-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포스트미디어와 함께 문화재 데이터베이스를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기술로 보여주는 모바일 플랫폼 ‘K-컬쳐 타임머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증강현실 기술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위에 가상의 그래픽이나 문자를 덧씌워 함께 보여주는 기술이다. 주로 스마트폰이나 가상현실(VR)기기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실제 세계와 가상의 물체, 정보 등을 함께 보여주는 형태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문화재청이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등이 보유한 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를 시간-공간에 따라 분류한 사전(辭典)으로 재구성해 사용자가 유적지에서 특정 지점을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에 비추면 관련 사건과 인물 정보 등을 내보이는 데이터모델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창덕궁 인정전을 화면에 비추면 문화재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유물 정보로 ‘인정전 이화문 장식’에 대한 설명을 띄우고 인정전에서 발생했던 ‘왕세자탄강진하례(王世子陳誕陳賀禮)’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술을 이용해 위치에 따라 문화재에 대한 360도 영상을 보여주거나 실내 가상현실 공간 영상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정보를 불러올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연동할 계획이다.

 

우 교수는 “데이터 체계를 개발하고 표준화해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정보시스템과 소셜미디어의 추천 정보, 사용자 정보 등을 연계하고 일상 생활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관련 국제학술대회인 ‘HCI International 2016’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K-컬쳐 타임머신’ 개념도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K-컬쳐 타임머신’ 개념도. 사용자의 위치와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화면을 분석해, 해당 문화유산과 관련된 유물에 관한 정보와 콘텐츠를 증강현실 기술로 보여준다. - 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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