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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캠핑 매트 고르는 꿀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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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캠핑 매트 고르는 꿀팁 3가지

2016.05.10 18:06
쿠션감, 휴대성, 편리성을 모두 만족하는 자동충전식 에어 매트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입니다. 19년 경력의 베테랑, 김은영 MD가 이번에는 야외활동에 꼭 필요한 캠핑 매트를 들고 왔습니다. 여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살펴 보시죠!

 

Q. 오 기자의 요청 

 “제게는 한 가지 로망이 있습니다. 바로 함께 사는 반려견 하늘이를 끌어안고 맘껏 뒹구는 거지요. 문제는 하늘이가 실외견이라는 겁니다. 일반 돗자리를 써봤는데 너무 얇아서 바닥에 찬 기운이 그대로 올라와 뼈마디가 시려워 오래 뒹굴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단단한 바닥이 그대로 느껴져 등이 배기기도 하고요. 하늘이와 맘껏 뒹굴 수 있는 좋은 물건 어디 없을까요?”

 

A. 김은영 MD가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자리에 앉다가 엉덩이에 콕콕 찔리던 돌멩이의 섬뜩함을 기억하시는 분
    - 따뜻하고 더운 날씨에 캠핑을 하며 맘 놓고 바닥에 얇은 깔개를 깔았다가 다음날 감기 걸려 보신 분
    - 두터운 매트를 샀다가 부피가 너무 커서 정작 들고 다닐 수 없게 된 분

 

● 매트 고르는 팁① 쿠션감: 모양보다는 두께감이 있는 것을 고르자

 

봄과 가을은 야외 활동을 위한 계절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덕분에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야외로 나가게 되지요. 호숫가, 잔디밭, 운동장, 계곡가 다양한 곳에 자리 잡고 낮잠도 자고, 책도 읽고 도시락도 까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지요. 이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돗자리’로 통칭하는 깔개, 즉 매트입니다. 매트에 따라 그날 피크닉의 질이 달라지지요.

 

 

생각해 보세요.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서 시원한 강가에 나갔습니다. 괜찮은 자리를 잡고 짐을 내려놓고 매트를 폈습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도시락을 열려는데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 앉은 자리가 불편합니다. 이리저리 엉덩이를 옮겨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억지로 만든 불편한 자세로 도시락을 먹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배깔고 누워 읽으려 했던 책은 펼쳐보지도 못했습니다. 쉬러나간 피크닉에서 오히려 피로만 얻고 온 셈입니다.

 

따라서 매트를 고를 때는 패턴이나 모양이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할 때 얼마나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천으로 만든 얇은 매트 보다는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는 매트를 골라야 하는 것이지요. 바닥의 요철을 보완하면서 매트 위에 있는 사람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쿠션감’이 중요한 겁니다.

 

● 매트 고르는 팁② 휴대성: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을 생각하자

 

쿠션감을 생각하면 당연히 두께는 두터워져야 합니다. 두께가 두터워질 수록 쿠션감은 좋지요. 바닥에 까는 요가 두터운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소풍을 갈 때 오로지 쿠션감을 위해서 요를 들고 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무게도 무게거니와, 부피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가용이 있다면 아주 조금 수월할 수도 있지만 동네 공원 가는데 자가용을 끌고 갈 수 는 없는 노릇이지요. 손에 들고 갈 것을 생각하면 요는 말도 안됩니다.

 

이쯤에서 지난해 유행했던 피크닉 매트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피크닉 매트는 천에 방수 코팅을 입힌 매트입니다. 도트, 체크처럼 세련된 무늬나, 캐릭터가 그려진 예쁜 천을 이용했기에 디자인이 예뻤지요. 무엇보다 천인만큼 부피가 작습니다. ‘돗자리’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은박 돗자리를 생각해보면 부피도 절반이하입니다. 당연히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었습니다.

 

즉 어디론가 이동하는 ‘캠핑’ ‘피크닉’의 용도를 생각하면 휴대성을 결코 간과해선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김은영 MD의 추천: 자충식 캠핑 매트

 

가만 보니 쿠션감과 휴대성은 서로 반대되는 이야기입니다. 쿠션감을 위해 두꺼워지면 휴대성이 낮고,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얇게 만들면 쿠션감이 낮아집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여러분께 ‘자충식 캠핑매트’를 추천합니다.

 

제가 들고 온 매트는 천을 두 장을 겹쳐 만든 매트입니다. 물론 천 두 장으로는 충분한 쿠션감을 만들 수 없습니다. 필자가 이 매트를 들고 온 데에는 이 매트가 ‘에어 매트’기 때문입니다. 두 장의 천 사이에 공기를 불어 넣어 쿠션감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완전히 충전되면 두께가 약 5cm가 되면서 바닥의 요철을 막고, 매트위에 있는 사람에게 편안한 쿠션감을 선사합니다.

 

공기를 불어 넣는 방식이라고 긴장하지마세요! 입으로 직접 불거나 공기 펌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특수 제작된 밸브를 돌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공기를 빨아 들이면서 내장재가 탄찬하게 부풀어 피크닉에 적합한 매트가 됩니다. 공기를 빼낼 때는 밸브를 반대로 돌리면 되지요.

 

즉, 가지고 다닐 때는 일반 천 매트처럼 작게 들고 다니다가 매트를 사용할 때 펼쳐 밸브만 열면 끝나는 겁니다. 방수천과 스웨이드로 제작돼 생활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합니다. 구멍이 뚫릴 것을 대비해 수리용 패치와 접착제가 들어 있습니다.

 

어떤가요? 편안하고 즐거운 피크닉, 캠핑을 위해 딱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이쯤에서 한 가지 팁을 드립니다. 캠핑과 피크닉의 적, 모기를 예방하기 위해 매트에 모기를 쫓는 싫어하는 물질(ex. 모기 방지제, 티트리 오일 등)을 뿌려 두시면 매트에 모기가 가까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화학 물질이 겁나는 분들께는 모기의 생태 특성을 이용해 흡혈을 하는 암컷 모기가 가까이 오지 않게 하는 초음파를 매는 장치(ex. 모그윈 ☞구경하러 가기)를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 필자소개
김은영. 디앤샵과 11번가, 이지웰페어, 쿠팡에서 유아, 리빙, 화장품, 패션 전문 MD로 일했다. 19년 동안 MD로 쌓은 노하우를 동아사이언스에서 아낌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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