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기업 76% “출연연과 연계 전담기관 필요”

통합검색

기업 76% “출연연과 연계 전담기관 필요”

2013.07.30 11:10
기업과 출연연 간 협력확대를 위한 설문조사 실시

기업 10곳 중 8곳(76.4%)이 기업의 수요를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에 전달하고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 사업화하기 위한 전담기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가 지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연구소 또는 연구개발부서가 있는 기업 75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출연연간 협력확대를 위한 설문조사’에 따른 결과다.

 

또한, 기업 수요가 출연연 연구과제에 잘 반영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35%의 기업이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정부 R&D 정책과 기업수요의 불일치(49.2%), 출연연에 기업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돼 있지 않음(44.4%), 출연연의 정부 R&D 과제 선호(39.5%) 등을 꼽았다.

 

 

KOITA 제공
기업-출연연간 연계 전담기관 필요성 KOITA 제공

 

 

 

 

 

 

 

 

 

 

 

 

 

 

 

 

기업과 출연연 간의 교류 및 협력도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45%가 기업과 출연연 연구원 간의 협력,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답했고, 그에 대한 가장 큰 이유로 협력·소통을 위한 정보 및 시스템 부족(83%)을 꼽았다. 이어 연구원들의 기술유출 위험(38.4%), 연구원 인센티브 부재(20.2%), 높은 비정규직 연구원 비율(9.7%) 등의 순으로 답했다.

 

기업-출연연간 교류 협력 네트워크 - KOITA 제공

기업-출연연간 교류 협력 네트워크 - KOITA 제공

 

 

 

 

출연연의 기술, 인력, 장비 등에 관한 정보 제공과 활용에 대해서도 절반(49.6%) 정도의 기업들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특히 출연연과 협력 경험이 없는 기업 3곳 중 2곳 이상(68.4%)이 출연연의 정보 제공이 원활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정보 접근 방법을 모르기 때문(71.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출연연들의 적극적인 정보 공개와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창조경제시대에 산·연 협력문화를 조성하고 기업수요 중심의 출연연 협력 강화를 위해 산업현장과 출연연 간의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업수요를 출연연에 반영하고 출연연의 보유 역량을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연계해, 연구 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수요지향적 전담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그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9 + 5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