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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의 고향은 아프리카가 아니라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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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의 고향은 아프리카가 아니라 아시아?

2013.12.06 13:30
가장 오래된 대형 고양이과 동물 화석 아시아에서 발견
눈오는 산을 걷는 눈표범의 모습. 그 조상은 아시아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Bernard Landgraf(위키미디어) 제공
눈오는 산을 걷는 눈표범의 모습. 그 조상은 아시아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Bernard Landgraf(위키미디어) 제공

 

 

 

 

 

 

 

 

 

 

 

 

 

 

 

 

 

 

 

 

 

 

 

 

 

사자, 호랑이, 표범 등 대형 고양이과 동물(표범과)의 가장 오래된 조상의 화석이 발견됐다. 이 종은 히말라야의 고산 지역에서 발견돼, 현재 중앙아시아 등에 사는 회색표범(눈표범, 사진)처럼 눈과 추위를 이기며 사냥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생명과학과 잭 쳉 교수팀은 2010년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멸종한 표범과 동물의 두개골 화석을 발견했다. 이 지역은 해발 4114m의 히말라야산맥 지역이었다. 연구팀은 두개골의 특성과 연대, 주변 생태계를 연구한 뒤, 이 동물이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표범과 화석이라고 결론짓고 그 결과를 ‘영국왕립학회보 B’ 11월 13일자에 발표했다.

 

이 종에는 판테라 블리테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판테라 블리테아이는 몸무게가 약 20kg 정도이고, 두개골은 오늘날의 구름표범과는 비슷하고 눈표범보다는 조금 작은 중형 표범이었다. 지층과 출토 물질을 통해 추정한 결과 연대는 약 400만~600만 년 전으로, 기존에 발견된 가장 오래된 종보다 약 200만 년 먼저 살았다.

 

특히 이 종은 발견된 장소가 아시아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전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종은 아프리카에서 발견됐는데, 유전자 분석을 통해 추정한 결과는 표범과의 조상이 아시아일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대형 고양이과 동물의 조상이 아시아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화석으로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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