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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 신종 코로나 사망자 필리핀서 첫 발생...전 세계 확진환자 1만5000명 육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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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 신종 코로나 사망자 필리핀서 첫 발생...전 세계 확진환자 1만5000명 육박(종합)

2020.02.02 19:18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1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진인쩌 병원에서 의료진이 폐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공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1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진인쩌 병원에서 의료진이 폐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공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목숨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계 확진 환자 수는  약 1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내 의심 환자 수가 1만9444명,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16만3844명으로 집계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사람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프란시스코 두케 필리핀 보건부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우한 출신의 44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1일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38세 중국 여성과 함께 우한에서 홍콩을 거쳐 필리핀으로 21일 입국했다. 현재까지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이들 두 명이었으며 남성은 25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두케 장관은 “최근 며칠 동안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었고 증상도 호전되고 있었지만 지난 24시간 사이에 상태가 악화하면서 결국 숨졌다"고 말했다.


중국 내 사망자 수도 증가했다. 2일 0시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사망자는 45명이 추가돼 총 30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만4380명의 추가 환자 중 중증 환자가 2110명으로 집계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1일엔 사망자 수가 역대 최다인 46명으로 보고돼 1일과 2일 추세대로라면 곧 사망자 수가 4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 환자도 크게 늘어났다. 확진 환자가 2590명 추가돼 총 1만4380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룻밤 사이에 확진 환자가 20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전날인 1일엔 1921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유럽 및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수도 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제공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현황에 따르면 중국 외에 타 지역에서 확인된 확진 환자 수는 약 175명이다. 중국 외에 가장 많은 확진 환자 수를 가진 나라는 일본으로 모두 20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그 다음은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한국 15명, 홍콩 14명, 호주 12명, 대만 10명 순으로 중국 인접국들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말레이시아와 마카우, 베트남,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등의 나라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 2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 환자가 총 15명으로 이 중 세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던 여섯 번째 환자가 가족 2명을 감염시키는 3차 감염도 발생해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인접국 외에도 독일 8명, 미국 8명, 프랑스 6명, 캐나다 4명, 아랍에미리트(UAE) 4명, 러시아 2명,이탈리아 2명, 영국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핀란드, 스웨덴, 인도, 스리랑카에서도 확진 환자가 보고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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