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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이태원 집단감염 한 두명에 의한 것 아냐"…"보이지 않는 소규모 지역감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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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이태원 집단감염 한 두명에 의한 것 아냐"…"보이지 않는 소규모 지역감염 가능성"

2020.05.11 16:55
7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7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20~30대를 중심으로 소규모로 존재하던 지역감염이 원인이었을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놨다. 용인 66번 환자를 비롯한 한 두 명이 전파한 것이 아니라 이미 젊은 연령대에 걸쳐 소규모로 진행된 지역감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역감염 확산 규모를 가늠하는 모니터링(감시) 체계를 복수로 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개최한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이태원 클럽 관련해) 한두 명이 유행을 전파했을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어느 정도 커뮤니티(지역)에 감염이 소수 있었고 그게 클럽을 통해 약간 증폭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어느 정도의 감염원이 초기에 있었는지는 특정하기 어렵다며 “계속 노출 환자의 패턴을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이들의 자역사회 감염 확산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상시 검사 및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계획임도 밝혔다. 정 본부장은 “20~30대 연령층은 증상이 굉장히 경증이기 때문에 병원에 잘 가지 않고 검사 받을 기회도 없어 진단이 늦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최대한 이 분들을 검사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 군입대 때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며 “제한된 연령과 제한된 성별이긴 하지만 전수조사가 가능하기에 이를 통해 지역감염 확산 정도를 볼 수 있다”며 “이런 모니터링 체계를 몇 개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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