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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코로나19 ‘깜깜이’ 감염 9.7%...수도권 지역감염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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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코로나19 ‘깜깜이’ 감염 9.7%...수도권 지역감염 96.6%

2020.06.05 15:29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최근 2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 환자들 중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집단감염 사례의 96.6%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방역당국은 산발적 전파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상에서의 감염 예방과 거리두기를 비롯해 사회시스템 전반의 변화와 지원이 있어야 감염병 위기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도 감염경로가 조사중인 사례 중에서도 74.5%가 모두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등을 비롯한 다양한 모임과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해 대규모 유행이 시작될 수 있는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된 확진 환자는 총 124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환자는 총 76명으로 집계됐으며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와 관련된 환자는 전일 대비 19명이 늘어난 총 29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리치웨이 관련 방문자 179명을 파악해 추적 조사중이다.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가족이 근무하는 종로구 소재 AXA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또 인천 남동구 소재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에서의 감염 사례도 나오고 다. 대구 달서구 거주 중학생 1명이 발열, 가래 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 조치가 시행중이다. 경북 경산시 기숙사 학교의 전수검사 과정에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교살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권준욱 부본부장은 “지난 2주간 지역 집단감염이 73.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아직 감염 경로를 몰라 조사중인 사례도 9.7%로 증가됐다”고 밝혔다. 

 

치명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전체 치명률은 2.34%지만 65세 이상 치명률은 13.1%에 달한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은 급격하고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80대의 경우 치명률이 26.4%에 이른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계속되는 산발적 유행을 보면서 사회시스템 전반의 변화가 있어야 감염병 위기극복이 가능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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