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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신규환자 이틀 연속 50명 넘어...전세계 환자 7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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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신규환자 이틀 연속 50명 넘어...전세계 환자 700만 돌파 눈앞

2020.06.07 11:34
전세계 사망자 40만 명 돌파...남미·인도 등 확산 지속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급식풍경. 학생들이 칸막이가 설치된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급식풍경. 학생들이 칸막이가 설치된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57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5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제시한 자체 기준인 ‘하루 신규환자 50명 이하 발생’을 이틀 연속 달성하지 못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에서 52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교회 소모임과 방문판매기업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 수는 4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환자수도 7일 중으로 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1만 177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0시에 비해 57명 늘어난 수로, 신규 환자 수는 6일 51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50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치명률은 2.32%를 유지했다.


신규환자의 대부분(55명)은 국내에서 발생했으며 2명이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명 중 지역감염은 53명이며 이 가운데 52명이 서울(27명), 경기(19명), 인천(6명)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개척교회 소모임 및 방문판매기업 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발생했고, 울산과 충북에서 확인된 환자 2명은 입국 뒤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해외유입으로 분류됐다.


이틀 연속으로 신규환자수가 5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하루 신규환자 50명은 방역당국이 생활속거리두기를 위한 자체 관리 기준으로 언급하던 기준 중 하나다. 방역당국은 “하루 신규환자수 50명 이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비율 5% 이내에서 관리하면 방역 및 의료시설이 충분히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줄곧 밝혀 왔다.

 

하지만 5일 오후 방대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감염사례가 9.7%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이제는 하루 신규환자수도 50명을 넘어서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속거리두기가 근본적으로 위협 받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방문판매기업 관련 감염 상당수가 고령자로 밝혀지면서 고령 환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코로나19 환자 치명률은 2.32%지만, 70대는 10.56%, 80대 이상은 26.13%로 치명률이 매우 높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월 이후 고령자 사망이 1명, 위중이 2명이며 중증도 6명이다.

 

●전세계 환자 700만 눈앞...사망자 수는 40만 넘어서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오전 전세계 사망자 수는 40만 2049명을 기록했다. 미국이 11만 2000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가운데 영국이 사망자 수 4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확산세가 빠른 브라질이 3만 6000명으로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수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탈리아(3만 3000명), 프랑스(2만 9000명), 스페인(2만 7000명, 멕시코(1만 3000명)가 1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국가로 나타났다.


전세계 누적 환자수도 7일 중 700만 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7일 오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환자수는 697만 3427명이다. 미국이 198만 8000명으로 역시 7일 중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하루 평균 2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 “미국 내 주의 3분의 1(18개)에서 여전히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다음으로는 브라질이 67만 5000명, 러시아가 45만 8000명의 환자를 발생시켰다. 스페인(28만 명), 영국(28만 명), 인도(24만 명), 이탈리아(23만 명), 페루(19만 명), 독일(18만 명), 이란(16만 명), 터키(16만 명) 등도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 국가로 나타났다.


전세계 환자수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CNN에 따르면 5월 21일 이후 거의 매일 전세계 하루 신규환자수는 10만 명을 넘었다. 가장 큰 이유는 브라질과 페루, 칠레(12만 명, 13번째), 멕시코(11만 명, 14번째) 등 남미 국가의 확산세다. 여기에 인도(6번째), 사우디아라비아(15번째) 등 기존에는 호흡기질환이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하던 무더운 국가에서도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 역시 빠르게 환자수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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