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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은 관측사상 가장 더운 5월..."여름 사상 최악 무더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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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은 관측사상 가장 더운 5월..."여름 사상 최악 무더위 대비해야"

2020.06.08 17:32
전남 곳곳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연못에서 산책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이 물장구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4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연못에서 산책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이 물장구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이 전 세계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웠던 5월이라는 공식 관측 결과가 나왔다.

 

유럽연합(EU)에 기후정보를 제공하는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달 전 지구 평균 온도가 1981년부터 2010년 사이 5월 평균 온도보다 0.63도 높았다고 이달 5일 밝혔다. 엘니뇨로 인해 역사상 가장 더웠던 5월인 2016년보다도 0.05도 높은 기록이다.

 

지역별로 보면 시베리아가 평균 기온보다 10도 이상 높아 가장 극심한 온도차를 보인 지역으로 분석됐다. 안데스 산맥 지역과 남극 전지역도 세계 평균보다 기온이 높았던 지역으로 분류됐다.

 

5월의 무더위는 올여름 찾아올 사상 최악의 더위를 알리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다. 세계기상기구(WMO) 관측사상 두 번째로 더운 해였던 지난해보다도 훨씬 더운 해가 되리라는 분석이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4월 기온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가 기후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74.7%, 가장 더운 5개 연도에 포함될 가능성은 99.9%”라고 밝혔다.


한국 역시 이런 추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3개월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 기온인 23.6도보다 0.5~1.5도 높을 전망이다. 지난해 기온인 24.1도보다 0.5~1도 높은 수치다. 여름철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 일수는 12~17일로 예측됐다.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더웠던 2018년의 폭염 일수인 31.4일과 열대야 17.7일보다는 적지만 평년보다 많은 수다.

 

이미 지난 3일 경북 내륙지역에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며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발효된 이후 8일까지 5일 연속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10일까지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이상 고온 현상이 유지되다 11일 이후에야 비가 오면서 더위가 꺾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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