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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2차 대유행' 점점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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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2차 대유행' 점점 현실로

2020.06.12 13:30
봉쇄 해제·경제활동 재개 지역서 환자 속출
6월 12일자 전세계 코로나19 감염 확산 현황. 존스홉킨스대 제공
6월 12일자 전세계 코로나19 감염 확산 현황. 존스홉킨스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자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봉쇄를 해제한 국가들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우한이 아닌 베이징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으며 러시아는 누적 환자가 50만명을 넘었다. 미국에서는 오는 9월까지 사망자가 현재 2배 가량 늘어난 20만명이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다. 전세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증가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하고 유럽 등 각국이 봉쇄 해제 조치를 속속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인도와 이란 등 다른 지역은 물론 중국 베이징, 러시아, 중남미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환자가 하루 사이에 1만 명 가까이 늘어난 27만여명에 달한다. 인도 정부는 5월 초부터 단계적으로 봉쇄를 해제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여겨진 이란이 지난달 경제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4일(현지시간) 신규 환자가 3500명을 넘어서며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 기준 이란의 누적 환자수는 18만명을 넘었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무실이 있는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불과 2.5km 떨어진 곳에서 확진 환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현재 이 환자의 감염 경로가 불투명해 또다른 감염자가 베이징에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확진 환자 200만명을 넘긴 미국에서는 9월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2배 늘어난 2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아시시 자 하버드대 국제보건연구소장은 CNN방송에서 “9월경 미국내 사망자가 2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과감한 조치가 없으면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스홉킨스대 통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수는 11만3803명이다. 

 

러시아는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1일(현지시간) 50만명을 넘었다. 일일 신규 확진 환자수는 10일째 8000명대다. 지난달 1만명을 넘었던 일일 신규 확진 환자수는 이달 초부터 8000명대로 줄었으나 더 이상 감소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남미의 브라질은 일일 신규 환자가 사흘째 3만여명을 넘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3만41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최근 사흘간 환자수는 10만명 늘었다. 누적 환자수는 80만2828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으며 사망자수도 미국 11만3803명, 영국 4만1364명에 이은 4만919명으로 집계됐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도 누적 환자 21만명이 발생하며 총 150만명을 넘겼다. 하루에도 수만명씩 신규 환자가 추가되고 있으며 100만명을 넘긴 후 단 11일만에 1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에서는 11일 기준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41명 추가돼 총 1만8059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만 누적 환자수가 5448명으로 늘었다. 도쿄도는 지난달 25일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전면 해제 이후 26일부터 1단계, 6월 1일부터 2단계로 휴업 요청을 완화했다. 

코로나19 환자 가득찬 브라질 병원 집중치료실. EPA=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환자 가득찬 브라질 병원 집중치료실. 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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